'서울메이트2' 키 "한국 문화 왜곡 없이 공유할 것…송민호 호스트로 추천"

샤이니 키가 '서울메이트2'를 통해 한류 전도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키는 "저의 집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메이트들에게 한국 문화를 왜곡되지 않게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보다는 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알고 있는 여러가지를 공유하고 싶었다. 어린시절부터 습득했던 것들을 공유한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하는 개그맨 김준호는 키의 외국어 실력을 높이 샀다. 그는 "시즌1 멤버들은 사실 영어를 잘 못했다. 이번엔 키킴(키)이랑 해외 유학파 출신인 스텔라(홍수현)이 있다. 특히 키는 4개국어를 한다. 깜짝 놀랄 실력이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키는 이 방송을 추천하고 싶은 동료로 위너의 송민호를 꼽았다. 그는 "송민호의 일상 모습이 예능으로 나온다면 재밌을 것 같다. 메이트들과도 재밌게 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핀란드에 간 김준호가 너무 부러웠다. 개인적으로 나도 메이트의 집으로 갈 수 있게 된다면 독일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메이트' 시즌1은 총 10명의 스타 호스트와 12팀의 외국인 메이트가 매력 넘치는 서울 탐험에 나서며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 지난 8월에 막을 내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4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마친 '서울메이트'는 더욱 막강해진 시즌 2로 돌아오게 됐다. 첫 주자로 이미 외국인 메이트들과의 촬영을 마친 홍수현은 그동안 출연했던 호스트들 중에서 역대급 영어 실력을 과시했다고.

특별한 호스트와 특별한 이방인의 특별한 여행을 그린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tvN '서울메이트2'는 오는 오는 10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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