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는 15일 시청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개장

경기 성남시는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을 오는 15일 개장한다고 6일 발표했다. 눈썰매장 개장은 시민들에게 겨울 레포츠 공간을 제공하고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안전모, 눈썰매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시청 주차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은 3200㎡ 규모다. 한 번에 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1620㎡ 규모의 링크(27m*60m)와 북 카페, 매점 등을 갖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회당 1시간씩 모두 7회 운영한다.

성남시청과 야탑역 4번 출구 방향 공항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눈썰매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각각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17m*50m)와 유아용 슬로프(14m*30m) 등 2개 코스를 조성했다.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회당 1시간 40분씩 하루에 4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한다.

한편 시는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시민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남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운영사항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한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