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서 수입 SUV도 판다

CJ오쇼핑, 재규어 이페이스 방송
서비스 보증기간 5년 20만㎞ 혜택
CJ오쇼핑은 오는 9일 재규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페이스(E-PACE·사진)’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이페이스는 재규어가 올해 국내에 내놓은 4륜구동의 소형 SUV다. 방송에서는 이페이스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P250 S’를 판매한다. 방송을 통해 바로 계약하는 건 아니다. 방송을 시청하며 차량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 상담 신청을 남기면 된다. 이후 재규어가 해피콜을 통해 고객의 인근 딜러점을 배정해 해당 딜러점에서 최종 상담을 한다. 서비스 보증기간도 기존 3년 10만㎞에서 5년 20만㎞로 늘렸다.

CJ오쇼핑은 이번 재규어 이페이스 모델 외에도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방송에서 소개한 뒤 자동차 대리점을 거치는 방식이다. 지난 10월엔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방송해 3700여 건의 상담 예약을 받았다.

방철배 CJ오쇼핑 상무는 “초소형 전기차 판매를 통해 TV홈쇼핑의 자동차 판매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