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바른미래, 예산심사 모든 과정 함께해…협조 부탁"

"유치원 3법도 오늘 본회의서 처리하길 기대"
"北 미사일 기지 확장 보도는 한미 노력 깎아내리는 시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선거법 때문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농성 중이지만, 마지막까지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선거법 때문에 예산안 합의문에 서명만 하지 않았을 뿐 나머지 예산심사 전체 과정에 함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는 예산안과 함께 197개 법안이 함께 상정된다"며 "유치원 3법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합의했다.

유치원 3법도 오늘 처리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홍 원내대표는 "어제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확장한다는 CNN 보도가 있었지만, 한미 정보당국이 이미 파악한 내용"이라며 "새로울 게 하나도 없는데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한미 양국의 노력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미 협상에 대한 부정적 외신 보도나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라는 세력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