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 HOOXI 환경 콘서트 개최… 개그맨 김병만 참여

재단법인 W재단이 오는 12일 개그만 김병만과 함께하는 ‘김병만 X HOOXI’ 자선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민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자선 토크콘서트로, W재단의 ‘HOOXI APP’의 사전예약자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콘서트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개그맨 김병만, 정글의법칙 김진호PD, W재단 이욱 이사장,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충국 센터장, 유튜버 악어와 특급 게스트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W재단은 자선 토크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는 태양광 LED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W재단의 HOOXI APP은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톡,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가입이 가능하며, 생활방식, 나이, 성별, 직업 등 사용자 프로필을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환경미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미션을 수행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고 미션 수행 후에는 포인트를 획득하여 친구와 그룹간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어플은 지난 5일(수)부터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W재단이 진행 중인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캠페인)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국민이 감축한 온실가스를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HOOXI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HOOXI 극지방 보전 캠페인은 올해 초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SBS 정글의 법칙과 함께 북극, 태평양 쓰레기 섬 및 북한의 개마고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W재단은 11월부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자체 사이트에서 지정하는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자문 제공 기관 25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