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설레던 어린 날의 추억 속으로...복층 테라스하우스 ‘경산 샤갈의 마을’ 12월 공개

대영에코건설(대표이사 이호경)이 인터불고CC 입구에 짓는 ‘경산 샤갈의 마을’이 이달 갤러리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사업지는 경산시 평산동 산41-1번지 일대이며 3개 단지에 전용 84㎡~176㎡로 폭넓게 구성된다. 견본주택과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갤러리하우스는 경산시 옥산동 674번지에 지어진다.

경산 샤갈의 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복층’과 ‘테라스’이다. 복층구조는 아래층에 공동 생활공간을, 위층에 개인 휴식공간을 둔 설계다. 구분된 공간은 층고 6m 이상의 탁트인 거실로 연결되어 사생활 보호와 가족의 유대감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천장이 높은 거실은 개방감을 주고 호텔 로비나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테라스는 자연으로 열린 오픈 스페이스다. 깊이와 넓이, 기능에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커다란 쉼표 역할을 한다. 하층 22.6여㎡ 거실테라스와 상층 9.4여㎡ 안방테라스로 구성된 표준형을 중심으로 50여㎡ 선큰공간과 거실이 연계된 선큰형, 34.7여㎡ 거실테라스와 14.6여㎡ 다락테라스가 있는 다락형 등 3타입으로 마련된다. 마당, 실내정원, 파티룸, 가족영화관, 야외식당, 홈카페, 전망라운지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방에서도 차별화된 설계가 엿보인다. 거실과 나란히 앞쪽으로 배치하고 요리대는 테라스를 내다볼 수 있는 아일랜드로 설계했다. 욕실도 골프장 페어웨이가 보이는 전망형으로 디자인하여 낭만적인 레저스파를 내 집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T 인공지능 기가지니 서비스, 단지-코어-세대 3중보안시스템 등 안전하고 편리한 전원생활을 위한 첨단시스템도 갖췄다.

단지 조경에서도 샤갈의 색감과 고향마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핑크뮬리 군락, 미루나무숲, 프랑스정원 느낌의 중앙광장, 은은한 향기의 미국 풍나무길, 차 한잔 마시고 싶은 보타닉 티하우스, 호젓한 둘레길 등 샤갈이 노후를 보냈던 생폴드방스와 유사하다. 단지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따뜻하고 쾌적한 남향 위주로 설계해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갤러리하우스 오픈 준비중인 대영에코건설 관계자는 “샤갈의 마을 오픈 당일 김춘수의 시처럼 눈이 왔으면 좋겠다”며 "2년여 준비한 작품을 뜻깊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경산 샤갈의 마을 주요 고객층은 연륜과 경제력을 겸비한 중상류층이다. 회색의 도시삶 속에 전원생활의 로망을 가진 이들이 어린 시절 눈 내리는 고향마을의 추억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