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4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선정

지난해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모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경기도에서 선정한 ‘경기관광대표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갯골축제 등 15개 축제와 함께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이 행사는 1998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다.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그 너머’라는 주제로 개최돼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는 전년도 관람객 수 대비 약 26%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내년 축제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등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만화전시, 만화페어, 체험행사, 콘퍼런스 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용철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장은 “4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만화로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부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