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임원인사…L&C 대표 유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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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 대표에 김성일 선임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부사장 2명과 전무 2명을 포함한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실시했다.
승진 37명…"성과주의 반영"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최근 한화L&C를 인수해 사명을 바꾼 현대L&C 대표이사로 유정석 현대HCN 대표를 발탁했다. 유 대표는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2012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현대HCN 경영지원실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현대HCN 새 대표에는 김성일 현대미디어 대표를 선임했다.현대백화점 부사장(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에는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전무)을 승진 보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발탁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