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자동화 '알밤', 사용 사업장 5만 곳 넘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 활용
300인 이상 중견기업도 가입 늘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푸른밤이 급여 자동화 서비스 ‘알밤’을 사용하는 사업장이 5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알밤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해 중소 사업자들의 인사 관리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출퇴근 기록 및 근무시간 자동계산, 근무 스케줄 관리, 급여 계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푸른밤은 알밤 사용 사업장 5만 개 중 약 3만 개가 올해 가입한 사업장이라고 소개했다. 인사총무 담당자가 근태에 따른 급여 내역을 반영하기 어려운 소기업들이 많이 가입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출시 후 올해 말까지 누적 출퇴근 기록 수는 2100만 건에 달한다.

김진용 푸른밤 대표는 “소기업뿐만 아니라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300인 이상 사업장 회원도 증가 추세”라며 “급여 관리, 세무사 권한 기능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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