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한다감, 데뷔 20년 만에 활동명 변경

소속사 측 "독특한 이름 남고 싶어, 고심 끝에 결정"
한다감/사진=한경DB
배우 한은정이 한다감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한다감은 10일 소속사 사우스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앞으로 한은정이 아닌 예명 한다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한다감은 서울예대 영화과 재학 중이던 1999년 미스 월드 퀸 유니버시티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남자의 향기', KBS 2TV '풀하우스' 등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음했고, KBS 1TV '서울1945',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 등에 출연했다.

올해로 활동 20년을 채운 한다감은 새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측은 "한다감 배우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조금은 평범한 이름에서 조금은 독특한 이름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했다"며 "고심 끝에 예명 한다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활동명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또 "더 나은 배우의 모습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배우 한다감으로서 더욱더 좋은 모습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우스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회사 소속배우인 한은정님께서
이제부터는 배우 한은정이아닌 예명 배우 한다감으로 활동함을알려드립니다.
배우생활을하면서 조금은평범한이름에서
조금은독특한이름으로 남고싶고
대중분들에게좀더 다가가고싶다는생각을
예전부터 오랫동안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큰 고민끝에
예명 한다감으로 결정하고 활동하는바를알려드리는바입니다.
배우로써 좀더 더 나은 모습을보여드리고
대중여러분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자.
또 더 좋은 배우의길을 가기위해
저희회사와.그리고.부모님.한은정님과함께
오랫동안
고심끝에 결정하게되었습니다.
더나은배우의모습으로 되기위한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너그럽게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은정님도쉬운결정이아니였기에
많이고민하고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배우 한은정은 예명 배우 한다감으로 활동함을다시한번알려드리는바입니다.
한은정님을 사랑해주시는 팬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 배우 한다감으로서 더욱더 좋은 모습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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