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신분당선 효과…분당 '두산위브트레지움' 1.7억원 상승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성남시 분당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가 반년 만에 1억7000만원 이상 훌쩍 뛰었다. 올해 4월 신분당선 미금역이 개통되면서 수요가 몰린 결과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전용면적 147㎡가 지난 10월 10억2000만원(17층), 10억6000만원(6층)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 4월 8억8700만원(17층)에 거래된 후 최대 1억7300만원이 올랐다. 지난 6월 9억1500만원(13층), 8월에는 9억3000만원(14층)으로 실거래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10억원대를 찍었다. 현재 매물은 9억7000만원~10억8000만원에 나와 있다.두산위브트레지움은 올해 4월 신분당선이 개통된 미금역과 도보10분 거리에 있다. 미금역에 신분당선이 개통된 이후 강남역으로 22분, 광교역으로 21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분당선도 미금역에 정차한다. 선릉, 수원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도 인접해 차량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분당 두산위브트레지움은 2003년에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단지다. 총 656가구, 총 9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84~147㎡로 고루 갖췄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