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챙스타, 신보 '베가본즈' 12일 발매 … '마약 혐의' 씨잼 참여로 눈길

챙스타
래퍼 챙스타(Changstarr)가 새 앨범 ‘베가본즈(Vagabonds)’로 리스너들을 찾았다.

챙스타는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히피킹(Hippie King)’ 등 총 16곡이 담긴 풀렝스(full-length) 앨범 ‘베가본즈’를 발매했다.전작인 ‘하이디거(Highdigger)’가 ‘쾌락을 쫓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의미처럼 철학과 문학, 그리고 미국의 비트닉-히피 컬처를 아우르는 고밀도의 서브컬처 앨범이었다면, 이번 ‘베가본즈’는 ‘방랑자’라는 제목에 걸맞게 히피 래퍼 챙스타의 ‘라이프 스타일’를 다뤘다.

타이틀곡 ‘히피킹’은 챙스타가 자신의 유니크함을 자랑함과 동시에 한국 힙합씬에 히피 래퍼라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곡이다.

그 가운데 이번 ‘베가본즈’의 수록곡 ‘스펌맨(Sperm Man)’에는 래퍼 씨잼이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챙스타는 미국 명문대학 아이비리그에 속한 다트머스 대학 출신의 히피 래퍼로, 앞서 Mnet ‘쇼미더머니777’ 우승자인 나플라와 오왼 오바도즈, 저스디스가 참여한 싱글 ‘세비지(Savage)’를 통해 힙합 마니아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챙스타의 새 앨범 ‘베가본즈’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