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고 움츠러든 겨울…'셀프 인테리어'로 활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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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무기력증을 극복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집안에서도 할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중 하나가 ‘셀프 인테리어’다. 개인이 직접 실내를 꾸미는 것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워라밸’(일과 삶 균형) 및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문화 확산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현대L&C는 점착형 DIY(직접 꾸미는 활동) 인테리어 타일 시트 ‘보닥타일(BODAQ TILE)’과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을 선보이며 셀프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뒷면 접착지 떼내 붙이는 '보닥타일'
컬러·패턴 다양하고 간편해 DIY시장서 인기
'아토피 안심인증'으로 아기 피부 걱정도 없애
보닥타일은 현대L&C가 2014년 국내 처음으로 에폭시를 적용해 선보인 타일시트다. 제품 뒷면의 이형지만 제거한 후 기존 타일면에 붙여 사용하는 점착형 인테리어 마감재다. 번거로운 도기타일보다 사용법이 간단하다. 쉽게 원하는 부위에 부분 시공도 가능하다. 국내 출시 이후 연 평균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보닥타일은 뛰어난 3D(차원) 표면의 입체감과 인쇄 품질로 실제 타일과 같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생생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으로 출시돼 깔끔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 인체에 해로운 납, 카드뮴, 수은 등 6대 중금속 및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HCHO)가 방출되지 않는다. 항균, 항곰팡이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마감재다.
보닥타일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출시 전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로 구성된 현대L&C의 프로슈머그룹 ‘엘렌(eLen)’이 제품의 기획, 디자인, 생산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필름은 필름의 뒷면에 특수점착제가 처리돼 있어 벽이나 몰딩, 문, 가구 등 실내공간 어디든 부착할 수 있는 표면 마감재다. 시공작업이 간편하고 작업 기간도 비교적 짧다. 인테리어필름 보닥은 따뜻함과 클래식한 멋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리즈’, 스톤이나 대리석 패브릭 등 섬세하고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천연 질감 시리즈’,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나무의 질감을 표현한 ‘우드 시리즈’, 군더더기 없는 패턴과 심플한 단색의 ‘베이직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총 412종의 다양한 컬러 및 패턴을 운영하고 있다. 실내공간 전용인 인테리어 필름뿐 아니라 건물 외관에 사용할 수 있는 외장용 익스테리어 필름 6종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내마모성, 내후성 및 내광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자외선 열 온도 습도 등 각종 외부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보닥필름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실내’마크를 받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