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아파트 분양물량 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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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 12일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며 집권 보수당 당 대표 및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수당 하원의원 317명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를 당 대표로 신임하는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200표, 반대 117표로 메이 총리는 83표차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현지시간 12일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64%(157.03포인트) 상승한 2만4527.27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14.29포인트) 오른 2651.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95%(66.48포인트) 오른 7098.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폼페이오, "중국은 전략적 경쟁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2일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재차 규정하며 "중국과 도전적 관계에 놓여 있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이곳 미국에서 스파이 행위를 자행하며 기업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중 양국이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 휴전'을 선언, 협상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서도 중국에 대한 포문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승만 임시정부 대통령 탄핵 알린 '독립신문' 호외 발견
이승만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에서 탄핵당한 사실을 알린 '독립신문' 호외가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소도시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재불 독립운동가 홍재하의 차남인 장자크 홍 푸 안 씨와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홍재하가 남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관련 자료 가운데 독립신문이 1925년 3월 25일 호외로 발행한 신문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통과'라는 제목의 이 호외에는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이 1925년 3월 18일 이승만을 탄핵하고 면직시킨 것, 박은식을 곧바로 임시대통령으로 선출한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연말 새 아파트 쏟아지지만…분양물량은 5년 만에 최저
12월 청약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다음주까지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집니다. 연말 '소나기 분양'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총 분양물량은 30만∼31만가구 안팎으로 2013년 이후 5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성수기인 9월부터 분양이 본격화돼야 하는데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분양 시기가 미뤄졌고, 9·13 대책의 후속조치로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게 되면서 서울과 주요 인기지역의 분양이 연말로 연기된 영향입니다.
◇방탄소년단, '2018 마마' 3년 연속 대상…4관왕 영예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7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CJ ENM 주최 '2018 마마(MAMA) 팬스 초이스 인 재팬'에서 대상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 10',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페이보릿 댄스 아티스트 남자'까지 네 개 트로피를 품었습니다.
◇오늘 날씨, 중부지방에 출근길 집중 강설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와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오후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산지, 충북 북부 2∼5㎝, 이들을 뺀 중부 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 1∼3㎝입니다. 이날 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출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