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어머 이건 사야 해 '겟꿀러'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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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겟꿀러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이야~~ 신난다!!!민성: 민이 아주 신났네? 황금 같은 주말에 놀이공원이라니!
민이: 왜~ 간만에 스트레스 풀고 좋지 않아?
민성: 그렇긴 한데. 가까운 곳 놔두고 꼭 이렇게 먼 곳까지 온 거야?민이: 여기서 꼭 타야 하는 게 있어!
민성: 뭐야 무서운 거 아니야?
민이: 아니야! 우리나라엔 여기 밖에 없는 딱 내 취향의 롤러코스터가 있어 나도 겟꿀러 인증샷 찍으려고 왔지.민성: 겟꿀러? 개굴러? 왜굴러? 그걸 왜 인증해?
민이: 발음 조심하고! 겟. 꿀. 러. 자 잘 들어봐!
민성: 응? 여기 사람들 많은 놀이공원인데? 일단 리슨 케어플리!민이: 겟꿀러는 얻는다는 뜻의 Get과 좋다는 의미의 꿀 그리고 사람을 뜻하는 -er 알지? 프로 불참러! 이런 거야. 내가 만족하는 소비를 하는 사람을 뜻하지. 비싼 한정판이어도 사고. 오랜 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은 거야. 내가 원하는 쇼핑으로 만족을 느끼는 거야!
민성: 어머 이건 사야해? 같은 거네?
민이: 맞아. 우리가 가까운 놀이공원 놔두고 멀리까지 온 것도 나 윤민이의 만족, 꿀을 얻기 위해 온 거지!
민성: 그럼 내 꿀은? 내 꿀은 어디에 있는데?!
민성: 응? 같은 줄 아니야? 같은 놀이기구인데 여긴 길고 왜 저긴 짧은 거야?
민이: 내가 오기 전에 앱으로 댓글 봤는데 이건 끝자리에 앉아야 재밌데. 후기를 아주 꼼꼼히 읽어봤지.
민성: 요즘 댓글들 낚시 많아. 일부러 나쁜 자리 추천해주고 그런 거 아니야?
민이: 아니거든! 아무나 올리는 후기 말고 진짜 리얼 후기를 모아 놓은 곳이야! 꿀팁만 주는 서비스야 유료앱이지.
민성: 그런 정보를 돈 내고 본단 말이야? 꿀 모으기 힘들다. 그래서 좋아하는 꿀이 도대체 뭐야?
민이: 물건 살 때, 가성비보단 오로지 내 마음의 소리에 움직이는 소비를 하는 것 잘 알았지?! 어? 이제 우리 차례다! 레츠고~
민이: 야! 뭐해? 얼른 와! 나 인스타에 올릴 사진 찍어줘 빨리빨리.
민성: 야 폰 메모리 없어 다 니 사진이야.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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