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스, 한국 맥주 최초로 미국 '홀푸드' 입점

수제 맥주 브랜드 더부스는 14일 한국 맥주 브랜드 최초로 미국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 500개 가까운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며, 자사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국민 IPA'와 '재미주의자' 2종으로,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서 열린 '비어서커스' 행사를 계기로 홀푸드가 제안해 입점이 성사됐다.

이번 입점은 지난해 더부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브루어리 시설 인수와 함께 시작한 미국 진출 후 1년 만의 성과다.

더부스 관계자는 "홀푸드 입점은 미국 시장에서의 더부스 판매망을 한 단계 확대하는 신호탄"이라며 "내년 목표는 전 세계 수제 맥주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루어리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