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1% 넘게 떨어져…외국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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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1% 이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6포인트(1.42%) 내린 2065.79를 가리켰다. 지수는 2095.64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곧이어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혼조세를 보인 영향이 커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는 일부 의류 소매업체의 실적 부진에 소비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며 하락했다"며 "한국증시에 부정적인 흐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5억원, 5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42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88% 떨어지고 있다. 올해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오면서 3만8700원까지 빠지며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9포인트(1.93%) 내린 668.5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3억원과 667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며 개인은 12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파라다이스 신라젠을 제외한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 내린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6포인트(1.42%) 내린 2065.79를 가리켰다. 지수는 2095.64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곧이어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혼조세를 보인 영향이 커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는 일부 의류 소매업체의 실적 부진에 소비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며 하락했다"며 "한국증시에 부정적인 흐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5억원, 5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42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88% 떨어지고 있다. 올해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오면서 3만8700원까지 빠지며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9포인트(1.93%) 내린 668.5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3억원과 667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며 개인은 12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파라다이스 신라젠을 제외한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 내린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