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1% 큰 폭 하락…코스닥 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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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1%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 넘게 빠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95.64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곧이어 하락 반전해 장 내내 낙폭을 키워나갔다.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혼조세를 보인 영향이 커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는 일부 의류 소매업체의 실적 부진에 소비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며 하락했다"며 "한국증시에 부정적인 흐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4억원, 123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183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나오면서 반도체주들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63% 떨어졌다. 장중에는 3만870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5.65% 약세를 보였다.코스닥지수도 크게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8억원과 70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928억원 순매수했다.
파라다이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내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0원 내린 113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95.64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곧이어 하락 반전해 장 내내 낙폭을 키워나갔다.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혼조세를 보인 영향이 커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는 일부 의류 소매업체의 실적 부진에 소비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며 하락했다"며 "한국증시에 부정적인 흐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4억원, 123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183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나오면서 반도체주들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63% 떨어졌다. 장중에는 3만870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5.65% 약세를 보였다.코스닥지수도 크게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8억원과 70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928억원 순매수했다.
파라다이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내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0원 내린 113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