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국물 티백·손난로·보조배터리…야외 해맞이 갈때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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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해돋이 명소는 야외가 많다. 강원 강릉의 정동진이나 제주 서귀포에 있는 성산일출봉이 대표적이다.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은 춥다. 한겨울 해돋이를 기다리면서 속을 따듯하게 덥히고, 허기를 달래줄 먹거리가 편의점에 적지 않다.

속을 덥히는 데엔 어묵 국물만 한 게 없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와 함께 ‘죠스어묵티원컵’을 최근 출시했다. 국산 멸치와 다시마, 새우, 무 등을 사용해 구수하고 얼큰한 어묵 국물 맛을 그대로 담아낸 게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일회용 종이컵 안에 어묵 국물 맛을 내는 티백을 넣었다.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챙겨 가 그대로 붓기만 하면 된다.
세븐일레븐 ‘죠스어묵티원컵’·CU ‘역전우동 0410’
이른 새벽, 가게 문을 열지 않은 시간에도 우동전문점 수준의 우동을 맛볼 수 있다. 편의점 CU는 더본코리아의 우동·소바·덮밥 브랜드 ‘역전우동 0410’과 손잡고 동절기 면요리 ‘가락우동’을 선보였다. 가락우동은 역전우동 0410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옛날우동’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재탄생시킨 메뉴다. 가쓰오부시를 베이스로 푹 우려낸 진한 국물에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를 더해 칼칼한 포장마차식 우동 국물을 냈다. 정통 우동면을 뽑는 일본 제면소의 기술을 도입해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의 식감도 그대로 살렸다. 담백한 포장마차식 우동을 재현하기 위해 토핑으로 유부와 대파를 푸짐하게 담았다.

GS25가 내놓은 컵수프도 간단한 한끼 식사로 제격이다. ‘브로콜리&체다치즈’ ‘스위트콘’ ‘그릴드머쉬룸크림’ 등 세 종류로 개발했다. 각각 영국과 뉴질랜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수프 조리법대로 만들어 서구식 수프 특유의 맛을 담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밀(귀리를 구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을 추가하고 크루통(조각 빵) 함유량을 늘려 수프와 잘 어우러지게 했다. 라인 캐릭터 ‘라인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라운 코니 샐리 등 라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수프 컵에도 귀엽게 담았다.

뚜레쥬르 손난로·보조 배터리
손난로는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다. 뚜레쥬르에서 사은품으로 내놓은 휴대용 손난로는 휴대폰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뚜레쥬르는 연말을 맞아 케이크를 포함해 2만원어치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뚜레쥬르 고유의 디자인을 담은 손난로를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손난로 파우치, 휴대폰 보조 배터리 기능을 위한 충전케이블도 함께 제공한다. 미키 마우스와 곰돌이 푸 캐릭터 케이크를 구매할 때는 앙증맞은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손난로를 1만4000원에 살 수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