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고급호텔 체인 벨몬드 인수

프랑스의 명품 패션기업 루이뷔통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고급 호텔·리조트 체인인 벨몬드를 인수한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고급 호텔·리조트 체인 벨몬드(Belmond)를 32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이 전했다.루이뷔통의 벨몬드 인수는 작년 70억 달러에 크리스티앙 디오르를 인수한 이후 최대 인수 계약이다.

루이뷔통에 인수되는 벨몬드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의 코파카바나 팰리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치프리아니 등 고급 호텔을 보유한 리조트·호텔·크루즈 기업이다.

루이뷔통은 그동안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의욕적으로 확장해왔다.2010년에는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을 설립해 프랑스 알프스 지방 등에 고급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가리 브랜드 산하에도 고급 호텔 6개가 영업 중이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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