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심사위원장 "중재원 DB로 정량평가 후 설문 등으로 각계의견 수렴"

제1회 한국중재대상
이기수 심사위원장 (前 고려대 총장)
1985년부터 중재인으로 활동해왔지만 지금까지 이런 행사가 없었다는 게 안타까웠다. 중재산업 전문가를 존중해주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매우 반갑다.

한국중재대상 심사위원회는 한국경제신문사, 대한상사중재원, 한국중재학회, 로펌업계 등에서 각각 추천받은 5명의 위원(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대한상사중재원이 보유하고 있는 사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중재인이나 대리인, 로펌 등이 얼마나 많은 사건을 맡았고 그 사건의 중재가액이 얼마나 되는지 등이 1차적인 판단 근거로 작용했다. 정량평가만으로 부족한 부문은 설문조사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보완적으로 진행됐다. 부문별로 5배수 후보를 추려냈으며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