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0만명에 금융교육…생애주기·계층별 맞춤교육 확대

금융위원회가 내년에는 100만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8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민관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2018년 금융교육 추진현황 및 2019년 금융교육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금융위에 따르면 13개 금융 유관기관은 올해 총 93만명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했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10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 교육을 확대하고 새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령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개인파산·회생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 장소를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청소년용 웹툰 교제와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금융용어 사전 신규 제작, 다문화가정·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금융교육사이트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금융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