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사회적기업 상품 방송서 판매…'몸짱 소방관 달력' 수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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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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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1995년 창사 이래 도네이션(기부) 방송 외에 새롭고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유통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돋보이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실행해왔다. 아동복지를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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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의 상품 판매도 2010년부터 도네이션 방송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기업, 공정무역단체 등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에 수수료 없이 방송 시간을 기부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이나 상품 구성 등의 지원도 병행했다. 판로 찾기와 홍보가 절실한 사회적 기업은 GS홈쇼핑의 22년 홈쇼핑 방송 노하우는 물론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기회를 얻게 됐다.‘아동복지’를 주요 테마로 설정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GS홈쇼핑이 2005년부터 해오고 있는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는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자’는 의미로 시작한 정서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을 돕고 있다. 무지개상자의 대표 활동인 ‘행복한 꼬마 음악가’는 악기를 접하기 힘든 아동에게 악기 지원 및 레슨을 해주는 프로젝트다. 전국 35개 지역의 행복한 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루트 등 700여 점의 악기를 전달했고, 악기 레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몸짱 소방관 달력’을 판매하고 있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저소득층 화상 환자를 돕기 위해 제작한 달력으로 올해 다섯 번째다. GS홈쇼핑은 몸짱 소방관 달력의 판매를 담당하며, 초기 제작비를 지원하고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에 사는, 저체온증으로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들을 위해 털모자를 직접 짜서 보내는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12년 동안 지속된 이 캠페인은 지난 12번의 시즌 동안 90만 명이 참여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