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2070선 '코앞'

코스피가 1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0.35%) 오른 2,069.29를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6.84포인트(0.33%) 오른 2,068.95에서 출발해 2,060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의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중간 논의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다만 여전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 반등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억원, 1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3%), 셀트리온(2.29%), 현대차(0.85%), LG화학(3.53%) 등이 오르고 SK하이닉스(-1.80%),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2.01%), 화확(1.54%), 기계(1.40%)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1.76%), 종이·목재(-0.9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1포인트(0.67%) 오른 664.12를 나타냈다.

지수는 4.06포인트(0.62%) 오른 663.7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91%), 신라젠(0.82%), 포스코켐텍(2.44%), 바이로메드(1.72%) 등 대부분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