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고 학생들 기말고사 끝난 다음날부터 '강릉 펜션 사고' 여파 휴업
입력
수정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재학중인 서울 대성고등학교가 19일부터 사흘간 휴업한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휴업 기간에 대성고의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원들은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대성고는 사고가 일어난 어제 1, 2학년 기말 고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 5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들 중 일부가 인공 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와 주변 관계자가 안도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면서 "해당 학생은 친구의 안부를 걱정하고 묻는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개인체험학습에 참여한 남학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펜션 주인의 신고로 각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고압산소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휴업 기간에 대성고의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원들은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대성고는 사고가 일어난 어제 1, 2학년 기말 고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 5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들 중 일부가 인공 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와 주변 관계자가 안도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면서 "해당 학생은 친구의 안부를 걱정하고 묻는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개인체험학습에 참여한 남학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펜션 주인의 신고로 각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고압산소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