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대표·인수자, 기발행된 전환사채 물량 인수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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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의 대표와 인수자가 앞서 발행된 전환사채(CB)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코센 관계자는 19일 "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자들과 이제원 대표가 현재 발행된 전환사채 물량 대부분(제11회차 전환사채 110억원)을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며 "잔여부분(제10회차 전환사채 21억원)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권 변동과 관련된 기한이익 상실 등의 사유로 회사에 풋옵션을 청구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기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들도 CB전환에 따른 부담감도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센은 제10회차 전환사채 21억원과 제11회차 전환사채 110억원이 미전환된 상태다. 그간 사채를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풋옵션을 행사할 지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회사는 자회사인 비트앤와트의 지분 추가인수에 대해선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방침이었다고 해명했다. 코센 관계자는 "비트앤와트 지분율을 늘려 현재 논의되는 중국업체의 투자유치 이후로도 비트앤와트에 대한 경영지배력을 잃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공급계약 협의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내년 비트앤와트는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번복을 이유로 코센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내년 1월14일이다. 지난 14일 코센은 주주우선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코센 관계자는 19일 "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자들과 이제원 대표가 현재 발행된 전환사채 물량 대부분(제11회차 전환사채 110억원)을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며 "잔여부분(제10회차 전환사채 21억원)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권 변동과 관련된 기한이익 상실 등의 사유로 회사에 풋옵션을 청구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기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들도 CB전환에 따른 부담감도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센은 제10회차 전환사채 21억원과 제11회차 전환사채 110억원이 미전환된 상태다. 그간 사채를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풋옵션을 행사할 지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회사는 자회사인 비트앤와트의 지분 추가인수에 대해선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방침이었다고 해명했다. 코센 관계자는 "비트앤와트 지분율을 늘려 현재 논의되는 중국업체의 투자유치 이후로도 비트앤와트에 대한 경영지배력을 잃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공급계약 협의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내년 비트앤와트는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번복을 이유로 코센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내년 1월14일이다. 지난 14일 코센은 주주우선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