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남연우, 열애 공개 조심스러웠지만…김남호 "뜬금 없는 조합" 강제 인증

치타 남연우 커플과 함께한 홍석천, 김남호 /사진=김남호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김남호가 래퍼 치타와 영화 감독 겸 배우 남연우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김남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야 이 조합 너무 뜬금 없잖아"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5년 된 소중한 친구 남연우, 딱 한명 있는 게이 친구 홍석천 브로, 그리고 너무 좋아했던 걸크러쉬 뿜뿜 치타. 짧지만 너무나도 강렬했다"고 말했다.

이어 19일엔 "오늘 떠들썩하게 장식한 멋진 내친구 연우야. 치타 양과의 열애..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축하해. 예쁜 사랑 하기를.. 항상 응원한다"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다.

치타와 남연우는 김남호가 글을 남긴 18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치타 소속사 측은 "열애 중인 것은 맞으나 실명을 거론하기는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10년 가요계에 첫발을 들인 치타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작사·작곡과 프로듀싱을 도맡은 첫 번째 정규앨범 '28 아이덴티티'(28 Identity)도 냈다.

남연우는 2014년 제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다. 지난해에는 성 소수자를 주제로 한 독립영화 '분장'에서 각본과 연출, 연기를 맡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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