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천, 美·日서 인정받는 건축용 복합자재 종합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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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동천그룹의 (주)동천(대표 김택용·사진)은 2018년 한 해 동안 ‘벤처1000억 기업’ 선정에 이어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기술혁신경영대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샌드위치패널 및 경질 우레탄폼보드와 같은 건축용 복합자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주)동천은 국내외에 상용화된 E.P.S와 글라스/미네랄 울, 폴리우레탄(PIR)단열재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는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기술혁신경영대상 제품/기술 부문 - (주)동천
특히 (주)동천은 ‘현대 단열 소재의 꽃’으로 불리는 폴리우레탄을 사용한 제품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TPO 덱패널’과 ‘클립슬라이딩’시스템으로 수축과 팽창이 가능한 ‘시밍루프패널’과 같은 특수산업용 복합자재서부터 도시적 감각의 ‘메탈패널’과 티타늄 합금자재와 아연(ZINC) 시트 공법을 활용해 시각적 입체감을 주는 ’징크패널’로 산업용및 일반 상업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주)동천은 복합자재의 특성에 맞게 이종자재 간 융합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2종 2호 준 불연 소재 인증을 얻었으며, 4월에는 KCL과 조선해양기자재 연구원으로부터 안정적인 준 불연 보드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에 그동안 내수 시장에서 LH와 롯데 건설 등 주요 건설사에 대한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주)동천의 기술력은 E.P.S. 수지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전 그룹사의 노하우에 화학, 전기, 기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기업부설연구소(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인증)를 통한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정용성 기자 Chys116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