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청년 취업부터 '경단녀' 일자리 맞춤 지원

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
인재경영대상 공공/여성인재육성 부문 -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사진·이하 WISET)가 인재경영대상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WISET은 경력복귀 지원 예산을 늘리고 대체 인력사업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이공계 여성 일자리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정보통신기술(ICT) 중심 산업구조 재편으로 고숙련 여성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반면,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인력의 규모는 26만명(석·박사급 약 1만 4천만명 포함)에 달한다.WISET은 임신 출산 육아 가족구성원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이 과학기술 분야에 복귀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450명을 172개 연구기관에 복귀시켰고, 올해는 414명을 지원했다.

WISET은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기업은 인력 공백 부담을 덜고, 직원은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직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 조사, 시범사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올해 20여개 기관을 지원했다.이 사업은 경력복귀지원 사업과 함께 국정과제로 추진중이다.

한화진 소장은 “WISET 여성인력지원사업의 기본 방향은 여성과학기술인 누구나 각자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진입-경력성장-재진입 단계별 선순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