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단순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워진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를 20일 공개했다.LG전자는 이날 공개한 LG씽큐에 대해 제품 사용자의 경험을 강화하고, 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해 능동적으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먼저 제공하는 특징도 갖췄다.
먼저 LG전자는 "LG 씽큐 제품은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이 많은 기능을 학습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예를 들어 LG 씽큐 제품은 고객에게 제품의 세부 기능과 작동 방법을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 설정 패턴을 학습해 버튼 하나 또는 말 한마디로 원하는 설정을 한 번에 세팅할 수도 있다.
또한 LG 씽큐 제품은 스스로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는 능력을 갖췄다.가령 에어컨·공기청정기·정수기 등 제품의 사용량을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소모품을 알려주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LG 씽큐 제품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음성이나 문자로 문제점과 간단한 조치방법을 알려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면 서비스센터로 연결해 수리 예약을 돕기도 한다.
LG전자는 "LG 씽큐 제품은 고객의 주변 환경, 제품 사용 습관, 제품의 상태 등을 파악해 현재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제안한다"고 강점을 소개했다.예를 들어 세탁을 끝낸 세탁기가 고객에게 "제품을 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통세척을 해드릴까요"라고 먼저 제안할 수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인공지능이 고객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 나은 삶을 이끌어 줄 수 있도록 LG 씽큐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LG전자는 CES 2019에서 'LG 씽큐 인공지능(AI) 존'을 대거 구성해 새로워진 LG 씽큐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