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창사 이래 최대 신입사원 2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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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 채용과 함께 진행한국콜마는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대졸 신입사원 200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실업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견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 75대1...내년부터 배치
윤동한 회장의 '유기농 경영' 통해 인재 확보에 집중
한국콜마는 2015년부터 매년 1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해왔다. 올해는 지난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채용을 함께 진행하면서 채용 규모가 2배로 늘었다. 한국콜마는 청년 채용에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8일에는 이영주 세종 공장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2019년 한국콜마 신입 공채에서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사원 200명은 내년 1월부터 약 2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친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서류전형과 인성검사에 이어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2차 면접은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진행했다.스펙보다 지원자가 전공 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끊임없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유기농 경영’이 한국콜마의 첫 번째 경영 원칙”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가 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