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 내년 3월 을지로점, 선릉점 추가

규모 큰 기업은 사전 논의 거쳐 맞춤형으로 사무실 설계
"내년 말까지 지점 숫자 15개로 늘릴 것"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내년 3월 중 을지로점과 선릉 2호점을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지점 두 곳이 추가로 들어서면 스파크플러스의 거점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스파크플러스 을지로점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을지한국빌딩에 들어선다. 지하철역은 물론, 정부 기관, 대사관, 언론사, 호텔 등이 가깝다는 게 장점이다.
스파크플러스 강남점 내부
선릉2호점도 지하철 역세권에 자리한다. 선릉역 1번 출구에서 나와 2분 정도 걸으면 스파크플러스가 입주한 다봉타워빌딩이 나타난다. 서울 강남 지역을 선호하는 스타트업들이 선호할만한 위치다.

스파크플러스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다. 나홀로 창업자부터 500인 이상 기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규모가 큰 기업들은 인테리어, 사무공간 레이아웃 등을 직접 요청할 수 있다. 현재 지그재그, 베스핀글로벌, 야나두, 마이리얼트립, 피플펀드 등이 각 지점 '커스텀 오피스'에 입주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을지로점과 선릉2호점 커스텀 오피스 입주 희망기업을 1월까지 모집하려고 한다"며 "지점의 숫자는 내년 중 15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