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크루 포인트 지급 행사 취소…"시기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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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20일 하루 카풀 운전자에게 최대 1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사업을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여는 날, 공교롭게도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크루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가 겹쳤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가 파업하는 틈새를 노리고 미케팅을 진행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31일까지 카풀앱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1회, 3만원 한정해 요금 100%를 무료로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는 계속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시기가 그런 만큼 행사를 취소했다"며 "국회나 택시업계가 카풀과 관련해 조율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사업을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여는 날, 공교롭게도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크루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가 겹쳤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가 파업하는 틈새를 노리고 미케팅을 진행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31일까지 카풀앱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1회, 3만원 한정해 요금 100%를 무료로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는 계속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시기가 그런 만큼 행사를 취소했다"며 "국회나 택시업계가 카풀과 관련해 조율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