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상 여파…日 닛케이 2.84% 폭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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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최저
20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0,392.58로 전일 종가(20,987.92)보다 595.34포인트(2.84%) 폭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종가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가장 낮았던 지난 3월의 기록(20,617엔대)을 경신한 것으로, 2017년 9월 29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 폭락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NHK는 전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결정과 향후 계획 발표를 배경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었다"며 "중국 상하이(上海)시장 등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주가가 하락해 오후 들어 투기성 '팔자 주문'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해외 투자자 등이 다양한 품목을 매도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한때 전일 종가 대비 700포인트를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지난 3월의 올해 장중 최저가를 경신했다고 NHK는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도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이날 도쿄 토픽스 지수 역시 38.99포인트 하락한 1,517.16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3분 기준 112.07~112.08엔으로 전일 종가(112.40엔)보다 0.33엔(0.29%)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연합뉴스
20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0,392.58로 전일 종가(20,987.92)보다 595.34포인트(2.84%) 폭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종가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가장 낮았던 지난 3월의 기록(20,617엔대)을 경신한 것으로, 2017년 9월 29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 폭락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NHK는 전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결정과 향후 계획 발표를 배경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었다"며 "중국 상하이(上海)시장 등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주가가 하락해 오후 들어 투기성 '팔자 주문'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해외 투자자 등이 다양한 품목을 매도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한때 전일 종가 대비 700포인트를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지난 3월의 올해 장중 최저가를 경신했다고 NHK는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도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이날 도쿄 토픽스 지수 역시 38.99포인트 하락한 1,517.16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3분 기준 112.07~112.08엔으로 전일 종가(112.40엔)보다 0.33엔(0.29%)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