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학생들,베트남 전쟁 피해 후손에 장학금 전달
입력
수정
판탄타이 초등학교 학생들 위한 장학금 150만원과 학용품 전달인제대학교(총장 김성수) 학생들이 과거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의 후손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인제대 양영애 학생취업처장과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단과대학 학생회 26명, 교직원들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을 찾아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제대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 전 베트남 역사에 대해 공부한 참가 학생들은 연수 지역이 아직 베트남 전쟁의 피해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을 알았고,전쟁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그 지역 어린 학생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 인제대 학생들은 지난 15일 십시일반 모은 3000만 동(한화 약 150만 원)과 학용품 60세트를 베트남 광남성 판탄타이 초등학교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오상호 인제대 총학생회장은 “베트남은 우리 한국과 같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며 “아주 작은 보탬이지만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작은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인제대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 전 베트남 역사에 대해 공부한 참가 학생들은 연수 지역이 아직 베트남 전쟁의 피해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을 알았고,전쟁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그 지역 어린 학생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 인제대 학생들은 지난 15일 십시일반 모은 3000만 동(한화 약 150만 원)과 학용품 60세트를 베트남 광남성 판탄타이 초등학교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오상호 인제대 총학생회장은 “베트남은 우리 한국과 같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며 “아주 작은 보탬이지만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작은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