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2018 FW상품기획전시’ 진행

최근 성수동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이자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가운데, 오랜 시간 성수동을 지켜온 성수 수제화 거리도 활기를 띠며 성수 수제화 활성화 지원사업과 함께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성수수제화거리는 500여 개의 수제화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인 국내 최대 수제화 전문 거리다. 1970년대 이후부터 임대료가 좀 더 저렴한 성수동으로 모여든 수제화 업체들이 하나의 골목을 만들었고 한국 수제화 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이곳에서 탄생했다.350여 개의 수제화 완제품 생산업체와 100여 개가 넘는 중간 가공/원부자재 유통업체, 40년 경력의 수제화 장인이 모여 있는 수제화 산업의 핵심 지역답게 제품 디자인, 개발단계부터 출고와 판매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제화 1번지로 불리는 이곳에서 수제화 장인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주력상품부터 신진디자이너들의 넘치는 개성이 담긴 신제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2018 FW상품기획전시'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성수동 수제화 쇼룸이자 시민 체험공방인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진행되는 '2018 FW상품기획전시'는 성수동 수제화 장인들의 우수 상품과 신진디자이너들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유통 전문가들을 초청해 품평과 함께 유통판로를 개척의 도화선을 마련하고자 한다.성수수제화 활성화 지원사업 관계자는 이번 FW상품기획전시에 대해 "2019년 진행될 대외 홍보와 함께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성수동 수제화 관심 증가를 통한 판촉활동의 기초사업으로, 홍보와 판매가 연결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진행되는 2018 FW상품기획전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