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동맥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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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폐렴, 요도염 등 세균 감염 치료에 널리 쓰이는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계 항생제가 대동맥류(aortic aneurysm)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동맥류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지나가는 대동맥의 한 부분이 탄력을 잃고 얇아지면서 풍선같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동차 타이어처럼 갑자기 파열해 치명적인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FDA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류 위험요인을 지닌 환자에게 대동맥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 뉴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고령자, 혈압이 높은 사람, 대동맥 협착이나 기타 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마르판 증후군 환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이들에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가 발생할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FDA는 밝혔다.
이들 고위험군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득보다 실이 크며 따라서 다른 항생제로 대체하도록 FDA는 권고했다.FDA는 지난 7월에도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저혈당 혼수를 포함한 심한 저혈당 증상과 주의력 결핍, 기억장애, 섬망(delirium), 신경과민, 불안 초조(agitation), 방향감각장애(disorientation) 같은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에는 시프로플락신(제품명: 시프로), 제미플록사신(팩티브), 레보플록사신(레바퀸), 목시플록사신(아벨록스), 오플록사신(플록사신), 노르플록사신(노록신) 등이 있다./연합뉴스
대동맥류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지나가는 대동맥의 한 부분이 탄력을 잃고 얇아지면서 풍선같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동차 타이어처럼 갑자기 파열해 치명적인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FDA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류 위험요인을 지닌 환자에게 대동맥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 뉴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고령자, 혈압이 높은 사람, 대동맥 협착이나 기타 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마르판 증후군 환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이들에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가 발생할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FDA는 밝혔다.
이들 고위험군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득보다 실이 크며 따라서 다른 항생제로 대체하도록 FDA는 권고했다.FDA는 지난 7월에도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저혈당 혼수를 포함한 심한 저혈당 증상과 주의력 결핍, 기억장애, 섬망(delirium), 신경과민, 불안 초조(agitation), 방향감각장애(disorientation) 같은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에는 시프로플락신(제품명: 시프로), 제미플록사신(팩티브), 레보플록사신(레바퀸), 목시플록사신(아벨록스), 오플록사신(플록사신), 노르플록사신(노록신) 등이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