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돈줄 옥죄는 美 주요은행들…"금융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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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은행들이 중국 화웨이에 금융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HSBC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화웨이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체포되면서 화웨이와 금융 거래에 대해 위험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화웨이의 또 다른 금융 파트너였던 씨티그룹은 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씨티그룹 역시 현재 미국 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새로운 금융 사업 등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화웨이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던 JP모건체이스와 ANZ, ING그룹의 경우 화웨이에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묻는 말에 답변을 거절했다. 화웨이 역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HSBC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화웨이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체포되면서 화웨이와 금융 거래에 대해 위험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화웨이의 또 다른 금융 파트너였던 씨티그룹은 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씨티그룹 역시 현재 미국 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새로운 금융 사업 등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화웨이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던 JP모건체이스와 ANZ, ING그룹의 경우 화웨이에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묻는 말에 답변을 거절했다. 화웨이 역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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