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인도서 매력적인 브랜드 1위"

TRA리서치 조사…애플 아이폰은 3위
삼성전자 휴대전화(Samsung Mobile)가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뽑혔다.인도 IANS통신은 21일 현지 시장조사업체인 TRA리서치의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찬드라모울리 TRA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은 8천루피(약 12만8천원)부터 7만5천루피(약 12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놨다"며 "이러한 다양성을 통해 다른 휴대전화 제조업체를 따돌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애플 아이폰은 2위 타타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최근 호화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이 이끄는 통신회사 릴라이언스 지오는 4위에 올랐다.

찬드라모울리 CEO는 릴라이언스 지오는 저렴한 데이터 통신비 등을 내세운 덕분에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5위는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리는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한편,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닛케이 BP 컨설팅이 진행한 '브랜드 아시아 서베이 2018' 조사에서도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3위), 음료 브랜드 펩시(5위) 등을 누르고 인도 시장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현지 특화 제품 출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감성 마케팅 등을 통해 인도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