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드라이버] 음주운전 외제차의 고속질주…그 결과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강화된 처벌을 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관련 처벌이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 소개할 영상에는 음주운전을 한 외제차가 고속으로 질주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어두운 저녁 시간, 도로를 달리고 있던 블랙박스 차량 앞으로 이른바 '칼치기'하는 외제차가 등장한다. 이 외제차는 차선을 물고 달리다가 갈지 자로 왔다갔다하며 주변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그렇게 한동안 불안하게 달리던 외제차는 터널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앞서 달리던 SUV 차량이 속도를 줄이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고 만다. 결국 외체차는 전복돼 스파크를 내며 수십미터를 밀려 나간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술 마시면 이성을 상실한다지만 저 외제차 운전자는 좀 너무했다", "사고 치려면 제발 혼자서 치길…아무 죄없는 사람한테 피해 끼치지 말자", "앞 차가 전복되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다", "이 영상 보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두근거린다. 나는 내 앞에 저런 차 있으면 잠시 멈췄다가 간다", "운전에도 인격이 있다. 저건 음주운전도 문제지만 평소에도 곱게 운전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블랙 드라이버]는 블랙박스에 찍힌 다양한 운전자 또는 보행자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블랙 드라이버]에서 다루겠습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실 곳은 jebo@hankyung.com입니다.▲ 영상보기
영상출처 / 보배드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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