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 셧다운 우려에 '추락'…매티스, 내년 2월말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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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다 셧다운(정부 일시 폐쇄)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연중 최저 수준까지 주저앉았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 내린 22,859.6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8%와 1.63% 떨어졌습니다.
◆ 국제유가, 수급 우려 속 급락…WTI 4.8%↓
국제유가도 전날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8% 하락한 45.88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 멕시코, 기준금리 8.25%로 인상…2008년 이후 최고
멕시코가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Banxico)는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올린 8.25%로 인상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멕시코의 기준금리는 8%에서 8.25%로 인상됐었습니다. ◆트럼프 "매티스, 내년 2월말 퇴임…새 국방장관 곧 임명"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말 물러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매티스 장관은 두 달 뒤 퇴임할 것"이라며 "새 국방장관을 곧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나쁨'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낮 동안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남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7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소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