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셧다운 우려에도 보합권 등락…코스닥은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06%) 내린 2058.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52.20에 하락세로 출발했다.미 증시는 셧다운(정부 일시 폐쇄) 우려에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4.06포인트(1.99%) 내린 22,859.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54포인트(1.58%)내린 2467.42에, 나스닥 지수는 108.42포인트(1.63%) 하락한 6528.41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셧다운 이슈가 부각되면서 급락했다"며 "다만 과거 셧다운 이후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셧다운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393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33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5억원 순매수로, 총 1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오르는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NAVER 등은 1%대 하락을 보이고 잇다. SK하이닉스,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약세다.코스닥 지수는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7포인트(0.5%) 상승한 67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67.21에 하락 출발했으나 곧 바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7억원, 3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는 상승하는 종목들이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켐텍, 셀트리온제약 등은 2%대로 오르고 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도 오르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1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