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실제가 뒷받침하는 외교 다변화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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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현지시간) "이제까지 말로만 하고 행동이 덜 따랐던 외교 다변화가 아니라 실제가 뒷받침하는 외교 다변화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소피텔호텔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50여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마그레브 3개국을 왔는데, 모로코는 4년 전에 국무총리가 왔지만 알제리와 튀니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처음 왔다"며 "그런 외교의 빈칸이라 할 것을 빨리빨리 메워주는 것이 기업인을 위해, 교민을 위해, 양국 관계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많이 다니고 있고, 대통령도 저에게 주문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이 명실상부한 외교 다변화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최근의 남북관계에 관해 설명했다.그는 "1년 남짓한 기간 (남북관계에) 상전벽해라 할만큼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이것을 어떻게 항구적인 것으로 만들지 지금부터의 과제"라며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 한마디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과거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미래로 나아가는 쪽이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난관이 있더라도 노력할 것"이라며 "대결의 과거로 돌아가서 형제가 서로 의심하고 미워하는 상태로 가면 과연 서로에게 무엇이 이익이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 총리는 이날 저녁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소피텔호텔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50여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마그레브 3개국을 왔는데, 모로코는 4년 전에 국무총리가 왔지만 알제리와 튀니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처음 왔다"며 "그런 외교의 빈칸이라 할 것을 빨리빨리 메워주는 것이 기업인을 위해, 교민을 위해, 양국 관계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많이 다니고 있고, 대통령도 저에게 주문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이 명실상부한 외교 다변화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최근의 남북관계에 관해 설명했다.그는 "1년 남짓한 기간 (남북관계에) 상전벽해라 할만큼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이것을 어떻게 항구적인 것으로 만들지 지금부터의 과제"라며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 한마디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과거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미래로 나아가는 쪽이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난관이 있더라도 노력할 것"이라며 "대결의 과거로 돌아가서 형제가 서로 의심하고 미워하는 상태로 가면 과연 서로에게 무엇이 이익이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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