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대통령궁 인근서 차량 폭탄테러…최소 1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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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대통령궁 근처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로 인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AP, DPA 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말리아 경찰은 이날 아침 폭탄을 실은 차량이 대통령궁 후문 근처의 군 검문소를 덮쳤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사망자에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유니버설 TV 방송국 직원 3명이 포함됐고 유명 언론인 아윌 다히르 살라드도 그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군인과 경찰관도 여러 명 숨졌다. 또 소말리아 국회의원 1명과 모가디슈 부시장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샤바브는 이번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그동안 소말리아 정부의 전복을 노리며 수도에서 테러를 자주 감행해왔다.
지난달 모가디슈의 한 호텔을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로 39명이 사망했고 알샤바브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미군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소말리아군,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과 함께 알샤바브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AP는 미군이 올해 최소 47차례 알샤바브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소말리아 경찰은 이날 아침 폭탄을 실은 차량이 대통령궁 후문 근처의 군 검문소를 덮쳤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사망자에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유니버설 TV 방송국 직원 3명이 포함됐고 유명 언론인 아윌 다히르 살라드도 그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군인과 경찰관도 여러 명 숨졌다. 또 소말리아 국회의원 1명과 모가디슈 부시장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샤바브는 이번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그동안 소말리아 정부의 전복을 노리며 수도에서 테러를 자주 감행해왔다.
지난달 모가디슈의 한 호텔을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로 39명이 사망했고 알샤바브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미군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소말리아군,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과 함께 알샤바브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AP는 미군이 올해 최소 47차례 알샤바브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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