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맞는 돼지띠 상장사 CEO는…1959년생 최다

1923년생부터 1983년생까지 두루 포진

'황금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상장 기업을 이끄는 돼지띠 최고경영자(CEO)들에게도 이목이 쏠린다.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장급 이상 CEO 가운데 최고령 돼지띠 경영인은 1923년생인 이의순 세방 명예회장과 한영대 BYC 회장이다.

이들은 90대의 나이에도 상근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1935년생인 장상건 동국알앤에스 회장, 박해룡 고려제약 회장 등도 80대에 경영 일선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1947년생은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정도원 삼표시멘트 회장, 단재완 해성산업 회장, 정건용 NICE평가정보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1959년생으로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오영주 삼화콘덴서 회장 등이 있다.
상장사 대표이사와 사장급 비오너 전문경영인 중에도 1959년생이 많다.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육현표 에스원 사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이희명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김영구 한라IMS 대표이사, 고영섭 오리콤 대표이사,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조현 대한제당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등이다.

1971년생으로는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 이인범 아세아제지 사장, 고기영 금비 대표이사,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이정우 청호컴넷 대표이사,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대표이사,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 등이 있다.
효성가 3세인 조현상 효성 사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외아들 강호찬 넥센 사장,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장남인 현지호 화승인더스트리 부회장 등도 1971년생이다.1983년생인 정호열 행남사 대표이사, 김동수 캐어랩스 대표이사, 정윤호 아이엠텍 대표이사, 오창근 에프앤리퍼블릭 대표이사는 30대로 최고경영자 대열에 올랐다.

돼지띠 여성 상장사 경영인은 6명으로 1947년생인 박영애 세동 부회장, 1959년생인 구혜원 푸른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이사, 1971년생인 최윤정 파라다이스 부회장,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 오길영 흥국에프엔비 대표이사 등이다.
올해 9월말 기준 사업보고서를 보면 국내 상장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장급 이상 CEO 중 돼지띠 해에 태어난 인사는 모두 229명이다.

출생연도 별로는 새해에 환갑을 맞이하는 1959년생이 124명으로 가장 많고 1923년생 2명, 1935년생 3명, 1947년생 33명, 1971년생 61명, 1983년생 4명 등이다.다만 9월 사업보고서 공시 후 인사 변동으로 이 가운데 1959년생인 김명우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와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등은 현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