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雪景, 밤엔 달빛 아래 스파…제주 신라호텔의 특별한 겨울
입력
수정
지면E6
여행의 향기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제주 신라호텔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낮과 밤을 채운다. 낮에는 그림 같은 설경이 펼쳐지는 한라산에서 눈꽃 트레킹을, 밤에는 제주의 달빛 아래서 즐기는 야외 온수풀과 노천스파, 물 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플로팅 시네마까지 즐길 수 있다.
'윈터 아이러브 패키지' 선보여
제주 신라호텔의 ‘성인 풀’은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어른들만을 위한 공간이다. 밤 12시까지 달빛 아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달빛 수영은 신라호텔의 상징이 됐다. 달빛 수영의 정점은 매일 밤 진행되는 라이브 밴드 공연이다. 재개장 후 더 크고 넓어진 무대로 라이브 공연을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수영장과 더 가깝게 설계돼 물속에 몸을 담근 채 공연자들과 호흡할 수 있으며, 조명과 음향이 업그레이드돼 정상급 공연장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한다.라이브공연장에서는 오는 2월28일까지 5인조 밴드의 ‘윈터 원더랜드 드림 콘서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콘서트의 밴드팀은 보컬 3인, 피아노 1인, 드럼 1인으로 매력적인 흑인 3인조 디바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 영화 메인 테마곡부터, 휘트니 휴스턴, 비욘세 등 흑인 여성 보컬들의 곡을 들려준다. 윈터 원더랜드 드림 콘서트는 오후 7시30분부터 45분간 두 타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휴무)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실내 수영장을 찾는 어린이 고객이라면 누구나 달콤한 마시멜로 초콜릿 퐁듀를 맛볼 수 있다. 매일 오후 2~6시 진행되는 ‘해피 아워 포 키즈’ 이벤트는 점심 식사 후 물놀이로 허기진 아이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족풀 공사 기간에 특별 이벤트로 진행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쥬라기 클래스와 하이벨로 이벤트도 다시 돌아온다.
내년 1월1일~2월28일 선보이는 ‘쥬라기 판타지 클래스’는 리뉴얼 기간에 했던 마술쇼, 빛의 판타지&쥬라기 클래스, 하이벨로 이벤트를 하이라이트만 모아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빛 마술이 5분간 이어지며, 플라즈마 볼과 UV라이트를 활용한 빛의 판타지 클래스와 증강 현실 공룡 및 화석 속 피규어를 찾는 쥬라기 클래스가 40분씩 열린다. 또 신기한 마술로 과학을 배우는 과학 마술쇼를 새롭게 추가했다. 자녀들의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하이벨로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클래스는 6층 월라홀에서 50명 정원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4시 2부로 나누어 열리며,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5세부터 13세까지 참가할 수 있다.제주 신라호텔은 겨울방학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패밀리 풀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윈터 아이러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내년 3월31일까지 투숙할 수 있는 윈터 아이러브 패키지는 자녀 동반 고객이 선호하는 테라스 더블 타입을 기본 객실로 제공하며 성인 2인, 소인 1인 조식(1박당), G.A.O.키즈캠프(1박당), 쥬라기 판타지 클래스(투숙 중 1회), 로비라운지 초코파이 6입 1세트(투숙 중 1개), 수영복 세탁 서비스(1박당 최대 10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2박 이상 투숙하면 패밀리 카바나 1회(3시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패키지에 포함된 카바나 이용 시 수제치킨과 포테이토 세트, 프리미엄 생맥주 2잔이 함께 제공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