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GTX-A노선 졸속 추진…환경보호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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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환경회의,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2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가 GTX-A노선 사업 연내 착공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GTX-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동탄까지 83.1㎞를 경유하는 구간이다.
이들 단체는 "현행 자연공원법 18조와 같은 법 시행령 14조에 따르면, 철도사업에 따른 노선이 국립공원을 관통할 경우에 있어 사업자는 해당 지역이 아니면 설치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유를 제시해야 한다"며 "환경부는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불가피한 사유를 검증하고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차량기지가 세워질 파주 운정지구 일대는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재두루미 등 36종의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다"며 "차량기지 대상지의 36종의 법정 보호종 보전방안을 검증하고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한국환경회의,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2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가 GTX-A노선 사업 연내 착공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GTX-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동탄까지 83.1㎞를 경유하는 구간이다.
이들 단체는 "현행 자연공원법 18조와 같은 법 시행령 14조에 따르면, 철도사업에 따른 노선이 국립공원을 관통할 경우에 있어 사업자는 해당 지역이 아니면 설치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유를 제시해야 한다"며 "환경부는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불가피한 사유를 검증하고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차량기지가 세워질 파주 운정지구 일대는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재두루미 등 36종의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다"며 "차량기지 대상지의 36종의 법정 보호종 보전방안을 검증하고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