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국제유가 급락에 '줄줄이' 약세

국제 유가가 6% 넘게 급락하면서 정유주도 줄줄이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의 주가는 500원(0.49%)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9만99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은 0.28%, GS칼텍스의 기업 가치가 반영되는 GS는 0.58% 내리고 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06달러(6.7%) 내린 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월 3일(배럴당 76.41달러) 대비 44.3% 떨어진 수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도 브렌트유가 6.2% 떨어져 배럴당 50.47달러로 내려앉았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년 6개월,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