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 플래시, 겉은 아날로그 감성, 속은 강력한 무선·보안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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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삼성전자가 내놓은 노트북 ‘삼성 노트북 플래시(Flash)’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세련된 도트 무늬가 들어간 린넨 화이트, 트윌 차콜, 소프트 코랄 등 3개 색상의 커버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나타낸다.
인텔의 초고속 무선랜카드 장착
왜곡 없는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키보드는 아날로그 타자기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했다. 편안하면서도 시각적인 특별함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각각의 키 캡은 곡선형으로 만들어 마치 장인이 하나하나 다듬은 듯한 느낌을 준다. 입체적인 질감의 팜 레스트는 노트북 사용 중 손바닥과 손목이 닿을 때 금속 소재와 다른 따뜻한 느낌을 준다.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인텔의 최신 ‘802.11 ac 2×2’ 기가비트급 무선랜 카드가 장착됐다. 고해상도 동영상 파일도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다. 보안시스템도 강화했다. ‘삼성 노트북 Flash’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10’ 운영 체제의 윈도 헬로 기능과 지문인식 기능으로 무장했다. 키보드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또 삼성의 독자 소프트웨어인 ‘시크릿 폴더’를 통해 사용자 본인의 계정으로 로그인할 때만 폴더 안의 개인정보 등 각종 파일과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노트북 Flash’에는 13.3인치 풀HD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왜곡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USB C타입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외부 기기들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SD보다 읽기 속도가 5배가량 빠른 차세대 저장매체인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KT와 협력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 강력한 무선 인터넷, 강화된 보안 등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가격은 NT530XBB-K24W 모델 기준으로 81만원이다. KT 전용 모델을 구입한 고객은 KT 기가 인터넷과 올레TV를 월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