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2019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펩트론은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19'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펩트론은 이번 행사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PT320'과 표적 항암항체 'PAb001' 등 주요 신약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소개하는 회의를 갖는다. PT320는 당뇨병 치료제를 파킨슨병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신약이다. 펩트론은 2014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용도변경 특허권을 확보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같은 계열 약물의 파킨슨병 증상개선 및 치료효과가 국제학술지(Lancet)에 게재돼 주목받았다.

PAb001은 '뮤신1'에 대한 항체다. 뮤신1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는 특징 때문에 항암 표적물질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펩트론은 현재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최호일 대표는 "PT320과 PAb001 외에도 다국적사들이 보유한 약물에 펩트론의 서방형 제제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제휴에 대해서도 소개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GMP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신약 임상과 서방형 기술 제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